2009년 11월 01일
집에서 배달해먹는 돼지고기 루돈
예전부터 상상만 하던... 그런 서비스가 생겼더군요.
삼겹살 배달... 일명 "생삼겹홈서비스".
-_-ㅋ
ㅋㅋㅋㅋ
1인분도 배달된다는 이 멋진 루돈... (자꾸 루온이라고 치게되는 -_-;; )
서울시 관악구에서만 서비스를 하는 것 같네요 일단은.
게다가 인터넷 결제 (신용카드 및 휴대폰 결제)도 가능합니다. ㅎㅎ
http://www.rudon.co.kr/
삼겹살 2인분을 주문해보았습니다. (1인분이 180g이 아닌 250g 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루돈.. ㅡㅡㅋ)
주문한지 약 10분정도? 지나니 바로 도착하더군요.
생각보다 엄청커서 놀랬습니다.
세로길이가 드럼스틱 길이만하고...
가로길이는 콜라페트병의 2배가 좀 안되고...
높이는 콜라페트병보다 더 높다;;;
(아... 자로 직접 cm 재어볼껄 -_-;;; )

열면 쨔쨘~
덮개에는 드라이아이스와, 집게, 나무젓가락, 그리고 냄새제거용 탈취제.
그리고 아래의 내용물들...
(사진 좌 우의 묘한 이펙트는 무시해주세요 -_-;; 집안 배경을 지우기 위한 짓임 ㅋ)

(덧, 젓가락은 3개가 들어있었음.)

충분한 깻잎과 상추...
( 고기 1점마다 깻잎과 상추를 하나씩 먹는다고 가정하면 약간 모자랄수도 있는 ㅡㅡㅋ )
그리고 산고추,마늘,김치,파절이,무쌈......이 들어있는 통.
그리고 깔끔하게 쓸 수 있는 넉넉하게 큰 식탁보.. (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네요. 박스의 2배보다 좀 큰 크기입니다)
집에 신문지 따위 없어도 됩니다 ㅋㄷ

그리고 고기 +_+
그리고 버섯 4개.
(버섯은 추가 별도로 판다는걸 감안하면 4개도 ㄳ )

박스 하단에는 불판이 있습니다. 멀티탭도 하나 들어있어서 배선 거리 걱정은 일단 끝. ㅎㅎ
음. 상표를 지울껄 그랬나 -_-ㅋㅋ
냄새,연기가 완벽해결된 그릴이라는데... 일단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죠 ㅎㅎ

음.
전기그릴인데...
화력이 꽤 괜찮더군요.
그래도 가스보다야 약하긴 하기에...
고기가 대충 익어보였다 싶을 경우,
속이 덜 익는 경우가 간혹 있기에
잘 구워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.
불판에 구멍이 있는데...
마늘이 빠질 정도의 구멍은 아니라서 걱정은 안해도 되겠더군요.

저 옆의 구멍으로... 연기가 빨려들어갑니다.
1인분을 먹는 동안까지는 연기가 올라간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네요.
근데 고기집에서 환풍통로가 위에 달려있다고 해서 고기연기가 몸에 안배는 게 아니듯이,
얘도 결국은... ㅎㅎ
그래도 좁은 방에서 먹은 것 치고는 연기가 꽤 적게나는편이었습니다.
탈취제가 충분히 들어있어서 다 먹고 많이 뿌려댔습니다. ㅋ

먹음직스러워 보입니까?

이것저것 좀 넣고... ㅎㅎ

마장동 도살장에서 잡은 국내산 생고기라고 하는데,
국산고기는 맞는거 같습니다.
그리고 10점만점에 8점이상은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네요.
(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이며, 고기맛에대한 전문적인 견해는 없기때문에... 정확도는 다소 떨어집니다;;; )
맛있게 먹고
탈취제를 마음껏 뿌리신 후에
주문한 곳에 다시 전화를 주시면
다 먹고난 박스를 수거해갑니다.
즉, 먹는데에 시간 걱정 안해도 되는거죠.
게다가 쓰레기도 역시 다 치워주시는것이기때문에,
박스안에 잘 정리해서 넣기만 하면 됩니다.
괜찮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.
특히나 혼자사는 경우, 고기를 먹으려면 참 난감하죠.
물론 직접 생고기를 사서 먹는게 더 싸긴 하지만,
각종 야채들 다 제공하고 막 이리저리 번거롭죠.
특히나 사후처리도 꽤 번거롭습니다.
고기집에 가서 고기먹는 이유중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이런 사후처리일것입니다.
그리고 혼자 사시는 분들중에 내공이 부족하신 분들은 혼자 고기집에서 고기를 먹는것을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죠.
그런 점에서 충분히 추천할 만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.
주문시간은 오후5시 ~ 새벽2시
★★★★☆
[추천]
집에서 편하게 고기를 드시고 싶으신 분
고기먹고 난 후의 불판 청소 등등의 끔찍함을 아시는 분
자취하는데 혼자 들어가서 먹을만한 단골 고기집이 없으신 분
[비추천]
그냥 내가 사서 만들고 만다...라는 분
설거지 시키면 잘 해주는 착한 룸메가 있으신 분
집에서 음식냄새 1g이라도 잠깐이라도 조금이라도 나는게 싫고 오로지 꽃향기만 나는 집을 원하는 분
# by | 2009/11/01 01:41 | 음식 | 트랙백(1) | 덧글(38)






